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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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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생일이 같은 아내를 생각하면서 오늘은 나와 아내의 생일이다. 생일이 같은 남자와 여자가 만났던 것이다. 아내가 2시간이 빠르다. 동감이면서 누나이다. 정신적으로나 신앙적으로 분명 나보다는 누나이다. 그런데 나는 다른 짓을 하고 다닌다. 생일축하한다고 카톡달랑 보내고 저녁식사하자고 한다. 정말 성의없는 멘트이다. 나는 지금 도서관에서 글을 쓴다. 돈이 없어 뭐라 화려한 선물도 못산다. 진작에 돈이 있을때 준비하지 않고 뭐했는가 남들은 생일이 같은 부부라 놀라워하는데 정작 나는 그게 일상화되어버렸다. 놀랍지도 않고 신선하지도 않다. 아내에게는 미안하다. 재미없는 남편을 만나서 특별하지도 않고 평범한 생활을 하는게 나는 싫다. 그렇다고 특별하고 평범하지 않는 생활은 무엇인지도 모른다. 서울에 화려하고 예쁜 여자들사이에 있으면서도 난 아내만..
나만의 행복한(?) 습관때문에 고민한다. 하루가 한 주가 되고 한 주가 한 달이 되어가는 2018년도..작년 초에도 비슷하게 지나온 듯하다. 이번에는 뭔가 바쁜듯 감정에 휘둘리는게 버겁게 시작한다.목표없이 한 달을 보내면서 새삼스럽게 이래도 될까라는 걱정을 하게 된다. 내가 맡은 프로젝트를 수행중이지만 이게 내 것인지 모르고 진행중이다. 시켜서하는 국장의 눈치를 봐가면서 한 주 한 주를 보낸다. 프로젝트마스터라고하지만 그 뜻을 모르겠다. 완료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이번 주에도 변함없이 클럽에 갔다. 추운 날씨에도 어김없이 서울로 향했다. 휘황찬란한 조명과 시끄럽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든다.한 손에는 코로나 한 병이 쥐어져있다. 한 주의 스트레스를 털고자 간다고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단지 자기만족으로 간다.이젠 습관적으로 갔고 지금..
흐트러지는 나의 감정을 바로 잡자.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면서 몇일째 차가운 아침을 보내고 있다.온 몸이 추우니 마음 또한 추워진다. 그만큼 움츠려진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매니저로서 뭔가 빠진 느낌이 든다. 이게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영화를 보면 스마트하면서 계획적으로 진행되는 그 무엇이 느껴지는데 나에게는 그게 없나보다. 국장님은 빨리를 외치지만 난 그 박자에 맞춰 흉내만 내고 있다.장기적 프로젝트이지만 초반에 기반을 잡는게 중요하다. 이걸 알면서도 느릿느릿...뭐가 문제지?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지 못하는게 답답할 뿐이다.나의 감성을 컨트롤못하고 있기도 하다. 직장내 재무 여직원과의 갈등으로 집중이 흐트러지고 있다. 그냥 쿨하게 넘어가면 될듯하지만 그녀의 언어와 말투가 내 귀를 거슬리게 한다. 나의 감정은 무시를..
매주 주말을 지내면서 자책감을 다른 방안으로 위안느끼는 방법 지난 주말 클럽과 도서관을 왔다갔다하면서 나름 일주일동안 회사생활의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스트레스가 풀리기는 하지만 맥주로 머리는 띵하고 정신없이 흔든 몸뚱아리는 욱씬거린다. 운전은 못하고 차안에서 추운날씨에 2개의 잠바로 새벽을 지우샌다.국립중앙도서관으로 가기 위해서 강남구청에 차를 주차시키고 대중교통으로 이동한다. 막상 도서관에 들어오니 만근이었던 몸은 개운해진다. 디지털실 빈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펼쳐놓고 인터넷 서핑, 영화보기, 책읽기로 하루를 보낸다. 지난 밤에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왠지 모를 시간, 돈낭비의 자책감으로 도서관에 와서 시간을 보낸다. '이번에는 책한 권을 다 읽겠다. 운영중인 온라인마켓에 제품을 등록하겠다.' 등등으로 생산성을 높일려고 마음먹는다. 하지만 이내 인터넷 서핑, 영화보..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주는 영화한 편 지난 한 주동안 몸살로 심신이 힘들었던 날들이었다. 그나마 병원대신 알약으로 버티려고하다보니 내 머리는 띵하고 속은 답답하였다. 그러다보니 퇴근이후에도 졸음때문에 일찍 자게 되고 아침에는 멍한 머리과 피곤한 몸으로 출근하게 되니 업무성과 좋지 않게 되었다. 맡은 프로젝트는 지지부진하였다. 분초를 다투시는 국장님의 성환이 내 신경을 곧두서게 했다. 다행히 몸살은 가라앉았지만 가슴부터 두 팔에 두드러기가 나 근질거렸다. 이러다보니 마음이 더욱더 부담이 느끼게 되었고 생각이 많아지게 되었다. 그나마 매주 금요일,토요일마다 가는 클럽은 토요일 하루로 줄게 되었다. 물론 지출문제때문이기도 하다. 매주 발생되는 지출을 하루로 줄이면 최소화할 수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클럽을 중지하기에는 내 몸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몸살기를 가진 나의 마음상태를 적어본다. 어제 저녁부터 몸살기 조짐이 있어 몸살약 한알을 먹고 일찍 자리에 누웠다. 밤새 지쳐기면서 아침에 눈을 뜨니 머리가 어리어리하다. 나의 몸살기는 이런 식으로 온다. 눈동자를 위로 부릅 뜨면 눈덩이근처에서 찡하는 느낌이 느껴온다. 그러면 으씨으씨 추위를 느껴온다. 그래서 따스한 물만 마시지만 진전이 없다. 온몸이 무겁고 욱씬거리는게 제대로 몸살을 앓을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덩달아 막내딸도 열이 나서 학교를 쉬어야한다. 내 몸은 괜찮지만 우리 딸이 아프다니 신경이 쓰인다. 오늘 프로젝트 액션플랜 PPT로 작성한 자료를 점검받는 날이다. 나름 신경써서 작성한 자료인지라 당연히 지적을 받겠지만 그리 신경쓰지 말자. 하루이틀 지적받을 입장도 아니고 감정상으로 흔들리지 말자. 잘못되더라도 통크게 넘어가자. 너무..
한 해 소감을 말하면서 느낀 점 12월30일 오전11시35일 국립중앙도서관 노트북이용실 13번좌석에서 글을 써본다.2017년을 이틀 남겨두고 간밤의 시끄러운 클럽을 뒤로하고 도서관에서 차분히 글을 쓴다.잠깐 잊었다. 내 귀는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이어폰이 끼어있다. 자리옆에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라는 책이 놓여 있다. 나에게 필요한 거라 생각되어 얼른 구입하여 읽고 있다. 좋은 내용이 많은데 단번에 읽지 못하는게 이상하다. 누구는 하루만에 읽어버리는데 나에게는 힘들다. 예전에 그런 적이 있는 것 같다. 책내용이 너무 궁금하고 유용한 정보로 사용할 내용을 빨리 얻고 싶어 단번에 읽은 적이 있는 것 같다. 그리 힘든 것은 아니다. 마음먹고 집중해서 읽으면 된다. 그나마 책을 읽는게 거부감이 안들어 감사할 따름이다. 어제는 국장님과..
애들에게 짜증을 낸 아침출근길에 쓴 나의 맘과 생각 오늘은 뭔가 써야할 것 같으며 안쓰면 안되는 상황이다.아침부터 애들에게 잔소리로 성을 냈기 때문이다. 애들과 협의없이 내 의지대로 애들에게 꿈/장점/결심 목록을 쓰게 했었다. 매일 이 목록을 적고 사진으로 찍어 카톡방에 올리도록 하였다. 나름 습관화시켜 매일 스스로를 되돌아보도록 하였다.그런데 요즘 하루하루 올려지는게 늦어져서 짜증이 났었다. 애들에게 특히 아들녀석에게 이걸 쓰면 좋은 점을 설명하였지만 아들녀석의 답변은 그리 좋게만 느껴지지 않았다. 등교시키면서 집안에서 엘리베이터에서 차안에서 연달아 잔소리로 짜증을 내었다. 애들을 보내고 마음이 매우 무겁고 답답하였다. 머리속은 온갖 부정적인 생각으로 지배된 듯 불안한 마음까지 들게 되었다. 혹시 애들이 나때문에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지 않을까내 눈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