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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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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갖자보다 변화하자 변화를 갖자보다 변화하자 12년차 회사생활입니다.30대를 한 회사에서 지낸 것입니다. 나이 무관하여 입사동기들도 무난하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때는 젊은 혈기와 갓 오픈한 회사인지라 분위기 또한 생기발랄하면서 직원들도 활동적이었습니다. 모든 회사도 마찬가지로 시간의 흔적을 남길수밖에 없었습니다. 조직개편, 인사발령, 부서이동 등의 조직변화로 동기생들의 얼굴들은 점차 회색빛으로 변해갔습니다. 나 또한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육체적으로는 늙어갔고 정신적으로는 스크래치된 중고차와 같았습니다. 각자 부서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전체 조회시간 또는 점심시간이외에는 스쳐지나가면서 얼굴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얼굴을 보더라도 목례정도로 인사를 합니다. 이제는 눈웃음도 못 치는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동안 내가 변..
뉴스에 나의 정신이 흔들리다. 뉴스에 나의 정신이 흔들리다. 나의 기상나팔은 앵커목소리로 시작한다. 아내는 출근하기 위해서 먼저 일어나 화장대앞에 앉아 뉴스를 튼다.나는 정신차려 일어나 세면을 하고 화장대로 간다. 손가락에 로션을 찍어 얼굴에 바르면서 나의 시선은 스마트폰액정으로 간다.관심가는 뉴스가 나오면 내 얼굴은 스마트폰액정의 자막에 집중하게 된다. 지금의 뉴스는 기분좋은 소식을 전하는게 힘든가보다.항상 우울하고 끔찍한 소식만 듣는게 일상이다. 그래도 최근 이슈거리로는 미북정상회담이다. 취소한다느니 재개한다느니 세간의 관심이 크다.가끔 뉴스를 경청하다보면 시시비비를 갈릴 때도 있다. 결국 내 생각만으로 관련자를 좋은 사람 또는 나쁜 사람으로 구분짓게 된다. SNS을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뉴스를 읽고 자연스럽게 댓글을 달아 내 생..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욱 에세이를 읽으며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욱 에세이를 읽으며 직장인으로서 그래도 일주일에 한 권은 읽어야 한다. 이 운동은 누구의 말로 시작하였다. 고영성,신영준 저자의 '일취월장'을 2주동안 읽은 후 비록 한 권이지만 총 559페이지로 두 권분량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다음으로 읽은 책은 백영욱 작가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이다.이 책은 첫째 딸과 같이 **문고에 가서 네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봐해서 고른 책 중에 하나이다.여자이고 고등학생이라서 골랐겠지 아빠인 나는 생각했었다. 보상심리인가 마음껏 사 줄 책들이지만 책장에 꽂아놓고 읽고 있는지 물어보기도 그래서 잠시 잊고 있었다.우연히 읽을 책을 찾고 있다가 눈에 들어온 책장의 책들을 보았다.내가 사 준 책들이 한그룹으로 꽂혀있었다. 그 중에 책갈피가 ..
나만의 감성글쓰기를 시도하면서 '감성 글쓰기'라는 강의를 듣고 글쓰기가 이렇게 쉽구나를 생각하였다. 어디서 자만인가!초반에 강사는 글쓰기가 뇌의 생각을 사진으로 찍는 일이라고 하였다. 재미있으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신다. 그 분은 10대때부터 서점에서 생활하다시피 책읽기가 하루 일과였다고 한다. 읽다가 웃고 읽다가 우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책에서 찾아 해결하는 생활이었던 것이다. 그만큼 외로우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많은 지식을 가진만큼 글로 표현하는데 자유로울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어린 감성을 글로 표현하여 다른 이의 감성을 자극시킨다. ----------------------------------------------------------------------------------------------..
네가 최고다는 칭찬은 최악의 칭찬이다 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또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하시면 대체 어떤 걸 가지고 칭찬해야 하느냐? "라고요. 이 질문에 대한 가장 좋은 답안은 바로 유명회사 '어도비'의 사례입니다. 앞서 말한 잘못된 칭찬방식('네가 최고야')을 버린 '어도비'는 그 빈 곳을 '변화'에 대한 평가로 채웠는데 작게는 한 직원이 습관을 변화시켜 건강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크게는 작년에 비해 프로그램의 오류율이 얼마나 줄었는지 등 직원들에게 '변화'가 생길 때마다 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체인지그라운드 카드뉴스를 보고 적어보았다. 만약에 직장인 나로써 이런 상황을 전개해보자. 매일 또는 가끔 보는 얼굴들, 보더라도 뭐라 말을 못하고 목례나 손인사로 지나가버린다.흔히 잘 지내느..
월요일아침에 느껴지는 내마음상태 월요병인가? 업무회의를 마친 지금도 속이 답답하다.불안감과 조바심으로 뒤죽박죽이다. 머리속에도 복잡하다. 무슨 생각이 그리도 많은지 꽉찬 상태이다. 깊게 심호흡을 하자.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미리 두려워하지 말자. 담대하게 밀고 나가자. 사사로운 것으로 감정소비를 하지 말자. 이런 표현은 어디서 얻었는지 쉽게 적게 된다. 그래도 책과 영상에서 얻은 내용으로 마음을 달래보지만 한계가 있다. 약을 먹으면 효과를 보지만 약에 취해 정신까지 혼미해지는 상황과 같다. 실제적인 원인은 직장내 나의 입지이다. 나의 입지가 불안해지는 상황을 감지해서 그런가보다. 거창하게 시작된 업무가 변경되어 잠시 보류된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려니 힘을 못받고 있다. 상사나 동료들도 나의 업무에 대해 뭐라할까봐 신경이 써진다. 그냥 무..
늦바람으로 이태원가다. 간밤에 즐금을 만끽하기 위한 정기적인 행사로 이태원에 갔었다. 나이를 초월하여 나의 몸뚱아리는 지칠줄도 모른다. 이젠 그만둬도 될법한데 나의 육체는 금요일마다 다시 깨어나듯 이태원으로 향한다. 예전에는 목금토 3일연속으로 갔던 적이 있다. 지금도 하라고 하면 할 수 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이태원분위기도 달라졌다.손님이 줄어든 것이다. 그래서 목요일은 제외하고 금토로 줄곧 가고 있다. 봄을 맞이하면서 서울의 금요일 밤공기는 신선하면서 맛있다. 물론 미세먼지로 많이 마시지는 않는다. 휘황찬란한 조명과 다양한 옷차림을 입은 남녀들로 거리마다 꽉차 간다. 매번 차를 몰고 가는지라 기름값도 장난아니다. 이제는 돈도 바닥이 보인다.직장인으로서 늦바람을 맞아 큰일이다.
글쓰기하려면 그냥 써야 한다-굳이 배울려고 하지 말라. 어제 [글 못쓰는 소설가의 소설쓰기] 강의를 들었다.글쓰기에 신경과 관심을 두고 있는지라 모임사이트에 관련모임이 있으면 최대한 참석할려고 한다. 물론 가격과 일정이 맞아야겠지. 강사분은 컴퓨터공학과 출신인 젊은 아가씨였다. 예전에 '하루만에 책쓰기'라는 강의를 들었는데 전반적인 강의내용은 동일하지만 결국 내가 쓰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강사는 에세이,수필도 소설화한다고 한다. 물건 한 개 또는 우연한 계기로 소설화할 수 있다고 한다. 부럽다. 하지만 부러워만하지 말자. 글을 못쓰는 이유중 제일 큰 것은 내자신이다. 원고를 써도 출간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스스로 미리 못썼다고 판단하여 출간을 미룬다고 한다. 마침 연애편지처럼 말이다. 글을 쓰기 위해 무엇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