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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나만의 추억만들기

네가 최고다는 칭찬은 최악의 칭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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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또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하시면 대체 어떤 걸 가지고 칭찬해야 하느냐? "라고요.


이 질문에 대한 가장 좋은 답안은 바로 유명회사 '어도비'의 사례입니다.


앞서 말한 잘못된 칭찬방식('네가 최고야')을 버린 '어도비'는 그 빈 곳을 '변화'에 대한 평가로 채웠는데 

작게는 한 직원이 습관을 변화시켜 건강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크게는 작년에 비해 프로그램의 오류율이 얼마나 줄었는지 등


직원들에게 '변화'가 생길 때마다 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체인지그라운드 카드뉴스를 보고 적어보았다. 


만약에 직장인 나로써 이런 상황을 전개해보자.

매일 또는 가끔 보는 얼굴들, 보더라도 뭐라 말을 못하고 목례나 손인사로 지나가버린다.

흔히 잘 지내느니 생각으로 스쳐지나간다.

이게 흔한 직장생활일 것이다. 뭐라 딱히 말할게 없다. 

 

매주 맞주하는 조회시간에도 약간의 미소와 농담으로 아는 척한다. 

특별히 얘기거리가 있으면 먼저 다가가 얘기를 꺼낸다. 

그야말로 사무적으로 접근하여 내가 원하는 말만 하는 대화이다. 

나의 인간관계는 이런 식이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일까? 

 

형식적인 대화이며 불편한 관계이면 옆에 있는 것만으로 신경을 쓰면서 의식을 하게 된다. 

말을 걸면 귀찮다는 듯 얼굴도 안보고 듣는 척한다. 


불편한 상대를 대할 때는 이게 편하다. 하지만 상대방은 어떤 기분일까? 

옆에서 얘기를 하는 사람은 나의 모습에 기분이 안좋을 것이다. 이 사람은 내 말을 제대로 듣고 있나? 

생각을 할 것이다. 그건 나도 안다. 알기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게 아닌가! 


결국 내마음과 나의 모든 신경들은 그 사람을 밀어내는 것이다. 왜? 마음이 편안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목소리와 얼굴을 쳐다보기 싫을 정도로 싫다. 


물론 모든 사람을 이런식으로 대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지독히도 싫은 여직원이 발생했고 이런 식으로 관계가 악화된 상태이다. 

이유는 굳이 얘기하고싶지 않다. 망가진 자존심이 되새겨져서 그러니 이해부탁한다.


서론으로 되돌아가서 

만약 이런 상황에서 내가 어떤 일을 잘해서 칭찬을 받을 상황이라면 

작은 변화에 대한 얘기를 해주면 어떨까?

기분이 좋을까? 


음, 나름 기분은 그리 싫지만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그만큼 진행상황을 알아야 말을 해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반대로 '네가 최고야'라고만 한다면 썩 기분이 그렇다. 

물론 싫은 사람에게 그런 칭찬을 듣는다면 기겁을 할 것이다. 

그렇다고 싫은 내색을 하면 곤란하겠죠. 약간 기분은 누그러지겠지만 말이다.  

이젠 그만 생각해야겠다. 나만 이상해지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상세하게 나의 행적에 대해 칭찬을 해준다면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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