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CATEGORY317 엄마의 거짓말-토마스에디슨 2018. 4. 15. 늦바람으로 이태원가다. 간밤에 즐금을 만끽하기 위한 정기적인 행사로 이태원에 갔었다. 나이를 초월하여 나의 몸뚱아리는 지칠줄도 모른다. 이젠 그만둬도 될법한데 나의 육체는 금요일마다 다시 깨어나듯 이태원으로 향한다. 예전에는 목금토 3일연속으로 갔던 적이 있다. 지금도 하라고 하면 할 수 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이태원분위기도 달라졌다.손님이 줄어든 것이다. 그래서 목요일은 제외하고 금토로 줄곧 가고 있다. 봄을 맞이하면서 서울의 금요일 밤공기는 신선하면서 맛있다. 물론 미세먼지로 많이 마시지는 않는다. 휘황찬란한 조명과 다양한 옷차림을 입은 남녀들로 거리마다 꽉차 간다. 매번 차를 몰고 가는지라 기름값도 장난아니다. 이제는 돈도 바닥이 보인다.직장인으로서 늦바람을 맞아 큰일이다. 2018. 4. 14. 글쓰기하려면 그냥 써야 한다-굳이 배울려고 하지 말라. 어제 [글 못쓰는 소설가의 소설쓰기] 강의를 들었다.글쓰기에 신경과 관심을 두고 있는지라 모임사이트에 관련모임이 있으면 최대한 참석할려고 한다. 물론 가격과 일정이 맞아야겠지. 강사분은 컴퓨터공학과 출신인 젊은 아가씨였다. 예전에 '하루만에 책쓰기'라는 강의를 들었는데 전반적인 강의내용은 동일하지만 결국 내가 쓰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강사는 에세이,수필도 소설화한다고 한다. 물건 한 개 또는 우연한 계기로 소설화할 수 있다고 한다. 부럽다. 하지만 부러워만하지 말자. 글을 못쓰는 이유중 제일 큰 것은 내자신이다. 원고를 써도 출간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스스로 미리 못썼다고 판단하여 출간을 미룬다고 한다. 마침 연애편지처럼 말이다. 글을 쓰기 위해 무엇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 2018. 4. 7. 나와 생일이 같은 아내를 생각하면서 오늘은 나와 아내의 생일이다. 생일이 같은 남자와 여자가 만났던 것이다. 아내가 2시간이 빠르다. 동감이면서 누나이다. 정신적으로나 신앙적으로 분명 나보다는 누나이다. 그런데 나는 다른 짓을 하고 다닌다. 생일축하한다고 카톡달랑 보내고 저녁식사하자고 한다. 정말 성의없는 멘트이다. 나는 지금 도서관에서 글을 쓴다. 돈이 없어 뭐라 화려한 선물도 못산다. 진작에 돈이 있을때 준비하지 않고 뭐했는가 남들은 생일이 같은 부부라 놀라워하는데 정작 나는 그게 일상화되어버렸다. 놀랍지도 않고 신선하지도 않다. 아내에게는 미안하다. 재미없는 남편을 만나서 특별하지도 않고 평범한 생활을 하는게 나는 싫다. 그렇다고 특별하고 평범하지 않는 생활은 무엇인지도 모른다. 서울에 화려하고 예쁜 여자들사이에 있으면서도 난 아내만.. 2018. 2. 11. 나만의 행복한(?) 습관때문에 고민한다. 하루가 한 주가 되고 한 주가 한 달이 되어가는 2018년도..작년 초에도 비슷하게 지나온 듯하다. 이번에는 뭔가 바쁜듯 감정에 휘둘리는게 버겁게 시작한다.목표없이 한 달을 보내면서 새삼스럽게 이래도 될까라는 걱정을 하게 된다. 내가 맡은 프로젝트를 수행중이지만 이게 내 것인지 모르고 진행중이다. 시켜서하는 국장의 눈치를 봐가면서 한 주 한 주를 보낸다. 프로젝트마스터라고하지만 그 뜻을 모르겠다. 완료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이번 주에도 변함없이 클럽에 갔다. 추운 날씨에도 어김없이 서울로 향했다. 휘황찬란한 조명과 시끄럽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든다.한 손에는 코로나 한 병이 쥐어져있다. 한 주의 스트레스를 털고자 간다고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단지 자기만족으로 간다.이젠 습관적으로 갔고 지금.. 2018. 2. 10. 흐트러지는 나의 감정을 바로 잡자.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면서 몇일째 차가운 아침을 보내고 있다.온 몸이 추우니 마음 또한 추워진다. 그만큼 움츠려진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매니저로서 뭔가 빠진 느낌이 든다. 이게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영화를 보면 스마트하면서 계획적으로 진행되는 그 무엇이 느껴지는데 나에게는 그게 없나보다. 국장님은 빨리를 외치지만 난 그 박자에 맞춰 흉내만 내고 있다.장기적 프로젝트이지만 초반에 기반을 잡는게 중요하다. 이걸 알면서도 느릿느릿...뭐가 문제지?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지 못하는게 답답할 뿐이다.나의 감성을 컨트롤못하고 있기도 하다. 직장내 재무 여직원과의 갈등으로 집중이 흐트러지고 있다. 그냥 쿨하게 넘어가면 될듯하지만 그녀의 언어와 말투가 내 귀를 거슬리게 한다. 나의 감정은 무시를.. 2018. 1. 28.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5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