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클럽과 도서관을 왔다갔다하면서 나름 일주일동안 회사생활의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스트레스가 풀리기는 하지만 맥주로 머리는 띵하고 정신없이 흔든 몸뚱아리는 욱씬거린다.
운전은 못하고 차안에서 추운날씨에 2개의 잠바로 새벽을 지우샌다.
국립중앙도서관으로 가기 위해서 강남구청에 차를 주차시키고 대중교통으로 이동한다.
막상 도서관에 들어오니 만근이었던 몸은 개운해진다.
디지털실 빈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펼쳐놓고 인터넷 서핑, 영화보기, 책읽기로 하루를 보낸다.
지난 밤에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왠지 모를 시간, 돈낭비의 자책감으로 도서관에 와서 시간을 보낸다.
'이번에는 책한 권을 다 읽겠다. 운영중인 온라인마켓에 제품을 등록하겠다.' 등등으로 생산성을 높일려고 마음먹는다.
하지만 이내 인터넷 서핑, 영화보기로 시간만 낭비한다.
나는 왜이럴까. 스스로 한심하다라고 생각하지만 그저 난 평범한 인간이다로 합리화시킨다.
그러다가 다시 클럽으로 향한다.
이틀연속으로 즐긴 다음 일요일은 직장에 출근하여 도서관에서처럼 같은 행위를 한다.
직장업무도 하면서 자아개발(책읽기,영상보기,블로그쓰기)은 자주 하면서도 관심있는 것(영어공부, 어플개발, 전자책쓰기, 공모전출전, 아이디어개발)은 그야말로 관심만 있을 뿐 제대로 실행을 못하고 있다.
너무 많은 것을 하려다가 한가지도 못하고 있는 한심한 나이다.
그나마 직장업무는 꾸기꾸기 하려고 한다. 잘릴지 않으려면 그래야한다. 다행이다.
하지만 나머지 시간에는 관심있는 것중 한가지라도 해보자.
또 한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자아개발중 한가지는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그 중 하나는 실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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