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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나만의 추억만들기

뉴스에 나의 정신이 흔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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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나의 정신이 흔들리다.


나의 기상나팔은 앵커목소리로 시작한다. 

아내는 출근하기 위해서 먼저 일어나 화장대앞에 앉아 뉴스를 튼다.

나는 정신차려 일어나 세면을 하고 화장대로 간다. 손가락에 로션을 찍어 얼굴에 바르면서 나의 시선은 스마트폰액정으로 간다.

관심가는 뉴스가 나오면 내 얼굴은 스마트폰액정의 자막에 집중하게 된다. 


지금의 뉴스는 기분좋은 소식을 전하는게 힘든가보다.

항상 우울하고 끔찍한 소식만 듣는게 일상이다.


그래도 최근 이슈거리로는 미북정상회담이다. 취소한다느니 재개한다느니 세간의 관심이 크다.

가끔 뉴스를 경청하다보면 시시비비를 갈릴 때도 있다. 

결국 내 생각만으로 관련자를 좋은 사람 또는 나쁜 사람으로 구분짓게 된다. 

SNS을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뉴스를 읽고 자연스럽게 댓글을 달아 내 생각을 적는다. 

나만 그런가.

내 댓글에 다른 사람이 '좋아요'를 달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만큼 공감한다는 의미겠지.

짧은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이런 반응을 받으면 은근히 우쭐해진다.

뉴스에 나만의 생각을 적어보는 행위는 한 인간의 권리이며 중요한 거라 생각한다. 


일방적인 의견만 주장한다면 분명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래서 나의 표현에 다른 이의 생각을  듣는다면 편파적으로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다. 


뉴스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적어야겠다. 

그래야 내가 살아있음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나의 생각을 얘기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다른 얘기이지만 요즘 직장생활은 매우 무미건조하다. 항상 보는 얼굴, 반복적인 업무, 같은 장소로 매우 형식적이다. 

그만큼 동료들과 많은 얘기를 못나눈다. 얘기내용이 흔해서 그런가보다. 


변화를 가져야겠다. 그러기위해서는 뉴스만 듣는게 아니라 뉴스를 만들어야겠다. 

순간 떠오른 아이디어이다. 뉴스를 만든다?


참신하다. 내 업무가 교육관련된 컨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세상뉴스에 정신이 흔들리기보다 나만의 뉴스에 빠져야하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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