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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직장동료와 추억담기

난 과연 도움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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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본부' 라고 명명하는 단체에서 일한지 18년째이다.

첫 입사하고 나름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했다.
처자식과 부모님은 매우 자랑스러웠다.

그러나 난 살아가기 위해 일했다고 본다.
살기위해 월급을 받았으며 미안함이 안들게 틈틈히 관심을 가지고 살아갔다.
내가 하고 있는 업무와 관련하여 많은 생각을 했으며 고민을 했다. 꿈을 꿀 정도라면 미안함을 대신했을 것이다.

지금 난 그것을 그만두고 싶다.
난 그런 짓들을 하였지만 남들은 관심이 없는듯 하여 힘이 빠지는 시기에 처했다.
원하는 것을 추구하지만 발목을 잡는 말투에 화가 난다.

난 공무원이 아니다. 대신 공직자라는 직분을 갖고 있다. 어느새 이렇게 되았다.
단지 좋아서 했던 일들이 주변에 알려지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냥 한 회사에서 그랬다면 공직이라는 단어는 없을 것이다. 세계본부라는 기관에서 있다보니 책임지어야할 대상에게는 공직 자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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