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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직장동료와 추억담기

대형 행사를 치루며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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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행사를 치루고 약간의 휴일을 맞이하고 있다. 

대형 행사라고 한다면 우리팀이 합세하여 지원한게 한달정도 된듯 하다. 

합세전 다른 팀은 해마다 해온 일이라 섯달전부터 준비해온다고 한다. 


한 달전에 부서이동 및 부서통합으로 우리팀은 그 팀과 통합되어 대형행사를 지원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그 팀 입장에서는 우리가 가세하면서 업무가 무척 수월하게 되었다고 볼 수가 있다. 


행사의 업무분과가 9개로 나눠지고 내가 맡은 분과는 2개로 약간 신경쓰면서 총괄적으로 움직여야하는 일이다. 


처음으로 맡게 된 외적인 업무로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으로 움직였다. 

결국 행사도중에도 정신없이 하여 움직여서 좋은 평판을 갖게 되었다. 


2개분과이외에도 다른 분과를 도와 오히려 행사도중에도 그 일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 일은 예전 회사에서 해왔던 일이라 도움이 확실히 되었다고 본다. 


이제와서 휴일을 맞이하면서 뒤돌아본다면 많은 일을 하였고 보람을 느끼지만 막상 행사가 끝나니 허무감이 밀려오는게 정상일 것이다. 

과연 이런 일로 보람을 느낄만한가. 결국 남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일 것이다. 


나보다 한참 후배이고 동생뻘인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나와는 나이차이가 많지만 함부로 대하면 안되는 여자.

각자 문화차이는 있고 가정도 있고 나이도 있는 일본인.

나의 자만심으로 무시하려고 하는 우리팀의 일본인.

나에게 의존하면서도 자기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체코인 여자. 


역시 사람은 목적을 같이 하면서 가는 동료들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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