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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나만의 추억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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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족사를 이야기한다. 나의 가족사를 이야기를 얘기하고 싶다. 사실 난 통일교인이다. 우리 가족 모두 통일교인이다. 우리 부모님은 1세로서 1968년에 430쌍 합동결혼식을 하였다. 교회식구들은 430가정의 누구누구시라고하면 아시는 분도 있고 모르는 분이 있을 정도입니다. 아버지는 강원도 철원군이 고향이고 고향복귀목적으로 홀로 교회를 지으시고 개척교회활동을 하셨습니다. 사랑을 많이 받는 외아들로서 전쟁으로 부모님을 여의시고 고모부와 같이 살면서 마치 노예같은 생활하셨다고 합니다. 학교는 국민학교만 나오시고 결혼하여 셋딸을 낳았지만 통일교의 교리를 접하여 인생의 길을 정하시고 입교하게 되었습니다.인간적으로 맹혹하게 셋딸을 고아원에 맏겨놓고 아내와 이혼하면서 홀로 입교하였습니다. 아들로서 이해되지 않는 사항들이지만 지금에 와서 과..
월요일이니만큼 흥분하지 말고 천천히 월요일이니만큼 흥분하지 말고 천천히 몇년을 해왔던 습관을 하루아침에 그만두는 것은 무리라 생각했었다. 처음에는 이 생각을 거부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스트레스를 푸는 해소방법이었다고 합리화시켰던 것이다. 그래도 밤사이 그것을 행하고 날이 밝으면 후회한 듯 서둘러 도서관으로 가기 바쁘다. 궁금해지는게 왜 도서관을 가는가이다. 도서관에 가더라도 노트북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책을 읽으면 집중이 된다.이렇게라도해야 마음의 위안을 삼는게 있는가 보다. 그래도 난 주말동안 논게 아니라 공부을 했다라는 위안으로 결론짓었다. 무슨 공부? 목표없이 무작위 공부인 것이다. 자격증을 따기 위한 것도 아니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따고 싶은 자격증은 있다. 몇년을 준비하였지만 끝내 못따고..
뉴스에 나의 정신이 흔들리다. 뉴스에 나의 정신이 흔들리다. 나의 기상나팔은 앵커목소리로 시작한다. 아내는 출근하기 위해서 먼저 일어나 화장대앞에 앉아 뉴스를 튼다.나는 정신차려 일어나 세면을 하고 화장대로 간다. 손가락에 로션을 찍어 얼굴에 바르면서 나의 시선은 스마트폰액정으로 간다.관심가는 뉴스가 나오면 내 얼굴은 스마트폰액정의 자막에 집중하게 된다. 지금의 뉴스는 기분좋은 소식을 전하는게 힘든가보다.항상 우울하고 끔찍한 소식만 듣는게 일상이다. 그래도 최근 이슈거리로는 미북정상회담이다. 취소한다느니 재개한다느니 세간의 관심이 크다.가끔 뉴스를 경청하다보면 시시비비를 갈릴 때도 있다. 결국 내 생각만으로 관련자를 좋은 사람 또는 나쁜 사람으로 구분짓게 된다. SNS을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뉴스를 읽고 자연스럽게 댓글을 달아 내 생..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욱 에세이를 읽으며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욱 에세이를 읽으며 직장인으로서 그래도 일주일에 한 권은 읽어야 한다. 이 운동은 누구의 말로 시작하였다. 고영성,신영준 저자의 '일취월장'을 2주동안 읽은 후 비록 한 권이지만 총 559페이지로 두 권분량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다음으로 읽은 책은 백영욱 작가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이다.이 책은 첫째 딸과 같이 **문고에 가서 네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봐해서 고른 책 중에 하나이다.여자이고 고등학생이라서 골랐겠지 아빠인 나는 생각했었다. 보상심리인가 마음껏 사 줄 책들이지만 책장에 꽂아놓고 읽고 있는지 물어보기도 그래서 잠시 잊고 있었다.우연히 읽을 책을 찾고 있다가 눈에 들어온 책장의 책들을 보았다.내가 사 준 책들이 한그룹으로 꽂혀있었다. 그 중에 책갈피가 ..
네가 최고다는 칭찬은 최악의 칭찬이다 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또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하시면 대체 어떤 걸 가지고 칭찬해야 하느냐? "라고요. 이 질문에 대한 가장 좋은 답안은 바로 유명회사 '어도비'의 사례입니다. 앞서 말한 잘못된 칭찬방식('네가 최고야')을 버린 '어도비'는 그 빈 곳을 '변화'에 대한 평가로 채웠는데 작게는 한 직원이 습관을 변화시켜 건강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크게는 작년에 비해 프로그램의 오류율이 얼마나 줄었는지 등 직원들에게 '변화'가 생길 때마다 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체인지그라운드 카드뉴스를 보고 적어보았다. 만약에 직장인 나로써 이런 상황을 전개해보자. 매일 또는 가끔 보는 얼굴들, 보더라도 뭐라 말을 못하고 목례나 손인사로 지나가버린다.흔히 잘 지내느..
월요일아침에 느껴지는 내마음상태 월요병인가? 업무회의를 마친 지금도 속이 답답하다.불안감과 조바심으로 뒤죽박죽이다. 머리속에도 복잡하다. 무슨 생각이 그리도 많은지 꽉찬 상태이다. 깊게 심호흡을 하자.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미리 두려워하지 말자. 담대하게 밀고 나가자. 사사로운 것으로 감정소비를 하지 말자. 이런 표현은 어디서 얻었는지 쉽게 적게 된다. 그래도 책과 영상에서 얻은 내용으로 마음을 달래보지만 한계가 있다. 약을 먹으면 효과를 보지만 약에 취해 정신까지 혼미해지는 상황과 같다. 실제적인 원인은 직장내 나의 입지이다. 나의 입지가 불안해지는 상황을 감지해서 그런가보다. 거창하게 시작된 업무가 변경되어 잠시 보류된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려니 힘을 못받고 있다. 상사나 동료들도 나의 업무에 대해 뭐라할까봐 신경이 써진다. 그냥 무..
늦바람으로 이태원가다. 간밤에 즐금을 만끽하기 위한 정기적인 행사로 이태원에 갔었다. 나이를 초월하여 나의 몸뚱아리는 지칠줄도 모른다. 이젠 그만둬도 될법한데 나의 육체는 금요일마다 다시 깨어나듯 이태원으로 향한다. 예전에는 목금토 3일연속으로 갔던 적이 있다. 지금도 하라고 하면 할 수 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이태원분위기도 달라졌다.손님이 줄어든 것이다. 그래서 목요일은 제외하고 금토로 줄곧 가고 있다. 봄을 맞이하면서 서울의 금요일 밤공기는 신선하면서 맛있다. 물론 미세먼지로 많이 마시지는 않는다. 휘황찬란한 조명과 다양한 옷차림을 입은 남녀들로 거리마다 꽉차 간다. 매번 차를 몰고 가는지라 기름값도 장난아니다. 이제는 돈도 바닥이 보인다.직장인으로서 늦바람을 맞아 큰일이다.
나와 생일이 같은 아내를 생각하면서 오늘은 나와 아내의 생일이다. 생일이 같은 남자와 여자가 만났던 것이다. 아내가 2시간이 빠르다. 동감이면서 누나이다. 정신적으로나 신앙적으로 분명 나보다는 누나이다. 그런데 나는 다른 짓을 하고 다닌다. 생일축하한다고 카톡달랑 보내고 저녁식사하자고 한다. 정말 성의없는 멘트이다. 나는 지금 도서관에서 글을 쓴다. 돈이 없어 뭐라 화려한 선물도 못산다. 진작에 돈이 있을때 준비하지 않고 뭐했는가 남들은 생일이 같은 부부라 놀라워하는데 정작 나는 그게 일상화되어버렸다. 놀랍지도 않고 신선하지도 않다. 아내에게는 미안하다. 재미없는 남편을 만나서 특별하지도 않고 평범한 생활을 하는게 나는 싫다. 그렇다고 특별하고 평범하지 않는 생활은 무엇인지도 모른다. 서울에 화려하고 예쁜 여자들사이에 있으면서도 난 아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