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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람을 출근시키면서 잠깐 이 관장님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수목원을 담당하면서 직책이 관장직에서 실장으로 불려진다고 하였지만 그게 뭐 어때서?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이 관장님체제하에 직장생활을 했던 기억들이 순간 스쳐지나갔다.
엄하고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명령, 책임소재가 뚜렷했으며 명령하나에 전 직원이 움직여야하는 체제.
알게모르게 이 관장님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은 줄 안다.
그러다 나의 생각을 더듬어보았다.
싫어하고 상처받은 점보다는 좋은 점을 떠올렸다. 조직생활에서 당연히 겪어야하는 것이라 인정했다.
그러니 이 관장님입장으로서 공감이 되었다.
이 관장님이 아니었다면 이 정도의 천정궁이 없었을것이고 아버님도 편히 못 있을거라 생각되었다.
부모님을 정성드리면서 모셨던 모습이 떠올랐다.
지금은 연세가 드시고 직책또한 낮아졌다고 하지만 예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런 마음이 오래만에 단체작업하면서 온 몸으로 느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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