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 상황들이 막막하게 돌아갔습니다.
아침부터 내 차량을 견인시켜 가평군에서 경기도 용인시까지 견인하여 수리를 하도록 맡겼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견인비용이 66,500원이 발생하였습니다.(50KM 무상+30KM 유상)
업체명은 크린**라는 매연절감장치를 취급하는 업체이며 내 차량의 주요문제가 매연절감장치라서 용인시까지
보낼수밖에 없었습니다.
옆에 없는 동안 잘 수리가 되겠지 생각으로 내 업무에 집중하였습니다.
오후3시정도 치과에서 전화를 걸었더니 수리가 마무리되었다고 하고 비용도 그동안 AS를 안해서 이번에는 무상으로 해줬다고해서 이게 왠 횡재인가했습니다. 15만원이상 비용이 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때까지는 안사람과 나는 좋아했다.
그리고 5개월동안 어금니라고 생각했던 이빨에 충치가 생겨 치통으로 매우 고생했었는데 치과의사는 사랑니라고 하고 빼자고하여 다음날로 예약하였다.
사실 그동안 어금니충치 홈이 너무 커서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사랑니라고하니 비용이 매우 아낄수 있었던 것이다.
난 바로 용인시로 버스타고 달려갔다. 도착시간은 오후 8시이다. 업체직원들은 퇴근하여 당직자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난 그 당직자에게 문의하였지만 곧 충격받을 소식을 접하였다.
클린비용은 무상이지만 교체 및 수리비용이 33만원이라는 것이다. 아뿔싸!!!
갑자기 머리속이 복잡해지고 마음은 무거워졌다.
매연절감장치를 완전 새것으로 교체한 것이다. 내 의견을 묻지도 않고요.
빨리 집에 가야하므로 울며 겨자먹는 식으로 안사람카드로 결제하고 바로 끌고 나왔다.
고속도로 진입전에 왠지 불안하였다. 다시 되돌아갈까 생각하였지만 한번 가보자하여 고속도로를 진입하여 끌고 갔다.
결국 갓길에 세웠다. 어찌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후회감과 허탈감이 들었다.
난 다시 견인차요청을 하였다. 또다른 비용이 발생하였다. 미치고 자빠진다.
당직자에게 설명하고 그곳을 벗어났다.
택시,지하철,버스타고 새벽 2시에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나의 마음은 지치고 허탈하지만 이런 상황들이 나를 성장시켜주는 계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아무리 화를 내고 발산하려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냐싶어 참고 또 참았습니다.
좋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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