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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나만의 추억만들기

내 차량을 폐차시키면서 느껴지는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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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량 싼타페를 폐차시키기로 결정하였다. 

개인직거래 80만원으로 구입하여 1년만에 매연절감장치에 이상이 생겨 수리를 하였다.  

그러나 주요원인은 엔진의 불연소가스가 다량 배출로 더이상의 수리는 불가이다. 엔진수리만 100만원이상이 지불되기 때문이다. 

더이상의 미련을 버려야한다. 


문제는 앞으로의 출퇴근이다. 차가 없으면 대중교통으로 가능하지만 회사까지 올라가는 것이 문제이다. 

카풀하는 사람도 없다. 

나의 고민을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다. 아버지는 200만원을 주겠다고 하신다. 

난 그 금액의 중고차를 알아보다가 180만원되는 테라칸이 눈에 들어와 오늘 천안에 내려갈 예정이다. 

신용불량자가 된 입장이라 신차는 엄두를 못낸다. 간신히 타고 다닐만한 차량이 있으면 다행일 정도이다. 

외관상으로는 괜찮지만 막상 시운전을 해봐야할 것이다. 


은근히 걱정되는 게 있는데 막상 구입하여 타고다니다가 고장나면 큰일이다. 

더이상의 수리비로 지불되는 것은 어렵다. 

그러면서 매주 5만원이상을 지출하는 내 한심한 입장은 어떡하랴.

지금까지 전세로 살면서 돈 한푼 모아둔게 없다.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하는 못난 45세 남자이다. 


직장은 다니면서 생활비를 갔다주긴하지만 재테크계획은 전무하다. 

세자녀가 있으며 첫째는 고등학교3학년이다.  막내는 초등학교 3학년이다. 

경제문제를 해결하려고 나름 삽질을 하였지만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돈을 못갚아 사기를 치는 입장이 되버려 개인회생부터 집행유예까지 받은 입장이다. 

나의 처지를 이렇게라도 써본다. 읽는 분이 있다면 욕보다는 따뜻한 격려한마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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