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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마케팅

[나만의 카피라이터]카피작성하기,구체적으로 묘사하라.

by 밑발 2017.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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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로 그림을 그려라. 




남성분들이 흔히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면서 앞에 놓인 명함을 본 적이 있을거이다. 그 명함의 카피가 두가지로 나눈다면 둘 중 행동을 취할 카피가 무엇일까요?


1.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합시다. 

2. 반 발짝만 앞으로 오세요.


어떠세요? 1번보다는 2번의 카피가 행동하게 만들지 않나요?


둘 다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하자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를 본 사람들은 다른 반응, 다른 행동을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왜 다를까요? 바로 구체성입니다. 


잘생겼다    ->  장동건 동생일거야

예쁘다       ->  김태희 스무살 때

많다          ->  삼십육만 칠천팔백 개

꼼꼼하다   ->  손톱 열 개 깎는데 꼬박 20분을 투자한다


이렇게 쓰십시오. 이렇게 구체적으로 쓰십시오. 막연한 카피, 추상적인 카피, 관념적인 카피와 멀어지려고 애쓰십시오. 구체적인 카피는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줍니다.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진다는 건 카피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찰칵 배달해준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카피에 힘이 붙겠지요.


윗 1번 카피를 읽으면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 발짝만 앞으로 오라고 호소한 2번의 카피에선 그림이 보입니다. 

이 차이는 큽니다. 이 차이를 카피라이터 실력 차이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철은 이렇게 말합니다. 


카피 쓸 땐 연필로 쓰지 말고 송곳으로 쓰라고

두루뭉술하게 쓰지 말고 송곳으로 콕콕 찔러 쓰라고

무딘 카피는 허파를 건드려 하품이 나오게 하지만 

뾰족한 카피는 심장을 찔러 탄성이 나오게 한다고

심장을 깊숙이 찌르려면 송곳을 쥐고 카피를 쓰라고




<출처 - 카피책,정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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